23. 5. 9. 화요일 아침 7시 반 정도에 일어났다. 어제 코파카바나 바다에 발만 담궜던게 몹시 아쉬웠어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해변으로 나갔다. 아침이라 해변은 한산했다. 바닷가를 거니는 관광객 몇 명을 제외하면 아무도 없었다. 내 키만큼 높이 치는 파도를 맞으며 대서양에서 해수욕을 즐겨본다. 날이 맑고 햇살이 따듯해서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였다. 짧은 해수욕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와 조식을 먹고 오늘의 여정을 준비한다. 오늘은 코파카바나에서 20km 정도 떨어진 바하 다 티쥬카 해변으로 이동해서 벼르고 벼르던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날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날씨가 안 좋아 스카이다이빙을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워서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는 반드시 스카이다이빙을 하겠다고 이것저것 열심히 인터넷으로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