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바디프로필 촬영
2019년 12월에 생애 첫 바디프로필 촬영 이후 거의 3년 만의 바디프로필 촬영이다. 첫 바디프로필 촬영 때는 바디프로필 자체가 목적이어서 프로필 촬영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고 준비했었는데, 이번 바디프로필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플러스 알파 개념으로 도전한 것이어서 특별히 촬영을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하지는 않았다. 내가 고른 스튜디오는 신논현역과 언주역 사이에 있는 '변화 스튜디오'였다. 신논현역 뒷길로 들어오면 언덕을 넘느라 고생하지 않아도 되었는데, 바보 같이 언주 쪽으로 넘어가는 언덕을 그대로 강행 돌파하는 무리수를 두었다. 일요일이 대회라 막바지 커팅 작업에 여념이 없는 상황. 집에서 스튜디오까지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로 이동했다. 스튜디오는 지하에 위치해 있고, 1층은 카페이다. 아메리카노로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