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만 여행의 마지막 날이 왔다. 원래는 공항이 있는 타오위안으로 넘어가서 2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비행기 수속을 할 계획이었는데, 비행기가 한 3시간 지연이 되는 바람에 다시 타이베이로 건너가기로 했다. 타이베이로 가는 점심 열차를 타기 전 타이중에서 1시간 반 정도 짧은 오전 여행을 이어간다.우선 숙소 바로 근처에 있는 춘수당으로 향했다. 대만 밀크티의 원조집이라고 한다. 밀크티 말고도 식사 메뉴도 판매하는데 밀크티만 주문했다. 11시에 오픈인데 놀랍게도 웨이팅 1번으로 우리가 왔다.원조집이라고 해서 엄청 대단한 맛은 아니었지만, 다른 데보다 훨씬 차 맛이 고급진 느낌은 있었다. 일단 그리고 컵이 너무 예쁘다.다음으로는 가벼운 아점을 즐기러 홍루이젠 본점으로 향했다. 샌드위치를 딱히 좋아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