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영화 중 하나인 라라랜드의 수록곡이다. 어쩌면 단순히 Mia와 Sebastian의 테마가 아니라 영화의 주제 전체를 관통하는 테마곡일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곡의 핵심 테마가 영화의 중후반부에 계속 변주하며 등장한다. 그 변주의 가장 절정은 Seb's를 우연히 들른 Mia를 보고 그녀를 위해 오른손만으로 연주한 덤덤한 버전이라고 생각한다. 옛날에 아는 동생이 자기 페이스북에 남자친구가 기념일이라고 직접 연주해 준 Mia & Sebastian Theme을 영상으로 찍어 업로드한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때부터였을까 이 곡을 꼭 연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작년 11월 서점에서 피아노 악보를 고르다가 '라라랜드 OST' 악보를 보고 구매한 것은 우연이었을까. 오랜 기간 연습했지만, 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