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가기 전에 이 책을 끝내 다 읽어냈다는 그 자체에 의의를 두련다. '수학의 숲을 걷다'를 읽기 위해 중학교 수학부터 다시 차근차근(?) 개념을 훑는 시간을 꽤 오래 가졌다. 이 기간은 거의 3달에 이르렀는데, 7차 교육과정 문과 수학이 얼마나 수학의 겉만 핥는 내용이었는지 뼈저리게 반성하게 되었다. 물론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 했지만, 수학의 깊은 세계에 대해서 전혀 인지조차 못하고 문제풀이만 반복하는 그런 수험형 공부였으니 말이다.현재의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교과서를 중심으로 개념을 공부했다. 그래도 고등학교 시절 다뤘던 개념과 단원들은 꽤 빠르게 복기가 되었지만, 함수의 연속, 함수의 극한, 미분과 적분은 정말이지 나이를 한참 먹고 새로 배우는 내용들이라 소화가 잘 안 되었다. 당연히 생업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