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유동성 잔치 시절에 코인 광풍에 편승해서 코인 투자를 진행했었다. 소소하게 몇백 벌 때도 있었고, 몇백 잃을 때도 있었고 그랬는데, 작년 말부터 유동성이 회수되면서 코인이 나락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업비트를 사실상 안 보게 되었다. 체념한 것. 최종적으로 환금을 하고나니 230만원 정도가 내게 떨어졌다. 손실액은 500만원에 육박한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치자. 유동성 광기에 코인에 주식에 부동산에 이것저것 다 건드리고, 이제는 정리할 수 없는 부동산 하나만 들고 간다. 젊은 시절에 혹독한 수업료를 치른 셈이다. 이제 내년부터는 당분간 다시 원화 채굴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