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7주 동안 수염을 길러보았다. 사진을 쭉 비교해보니 5주차부터는 거의 추가적인 성장이 없는 듯 보인다. 이게 내 모량의 한계인가보구나. 시원하게 면도를 했다. 이렇게 내 수염 기르기 시즌 1은 끝이 났다. 하지만, 반드시 다시 도전한다. 끝없는 도전과 성취, 그것이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니까. 지금은 잠시 깔끔한 모습으로 돌아왔지만, 다시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거지꼴로 돌아갈 수 있다!!! 안녕 내 작고 소중했던 수염들아.. 너희들은 듬성듬성했고 힘이 없었고 그리 길지 못했지만, 너희들이 있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