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개월 동안 보컬 레슨을 받았다. 1주일에 한 번, 4회에 30만원 수강료를 내고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이번 회차를 끝으로 잠시 레슨을 쉬기로 했다.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꽤 잘 부르는 편이었다. 초등학교 때는 트로트에 심취해 있었는데, 수업시간에 아이들 집중력이 흐트러질 때면 담임 선생님이 나를 앞으로 불러서 노래를 시키곤 했었다. 그때 한참 현철의 '사랑의 이름표'를 열창했던 기억이 난다.고등학생 때는 거의 노래방에서 살다시피 했다. 특히 고 2 때는 일주일에 세 번은 노래방을 갔었다. 오픈 시간을 맞춰 노래방 사장님 부부랑 같이 짜장면을 시켜 먹고, 야자가 끝날 때까지 노래를 불렀다.고등학교에서는 보컬 동아리를, 대학교에서는 밴드 보컬을 했었다. 공연도 몇 번 했었다. 요컨대, 노래 부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