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일주일 간의 여정의 마지막 날이다. 오늘은 통영 연대도와 창원 저도를 돌아볼 예정이다.달아항에서 연대도로 가는 배편을 타고 넘어간다. 배는 11시 출항인데 조금 일찍 펜션을 떠나서 근처의 수산과학관을 둘러보았다. 입장료는 3,000원인데 관의 구성이 알차서 아이가 있는 집이면 둘러볼 만하다.안내 산악회에서 단체로 오신 관광객을 제외하면 개인 단위 관광객은 몇 팀 없었다. 배를 타고 20분 즈음 가면 연대도에 도착하는데, 여기 선장님이 정말 킥이었다. 이런 작은 배에 머무를 입담이 아닌데, 정말 배꼽 빠지게 정신 없이 웃다보니 연대도에 도착했다.작은 섬이라 둘러보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마을 뒷길로 우선 연대봉을 오르고 다른 코스로 내려오는 루트를 선택했다.연대봉으로 바로 지르는 길은 등산로 초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