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두사미 그 자체였다. 시즌 1을 끝으로 마무리를 지었어야 할 작품이다. 서사를 이끌어 갈 역량이 안 되는데 인기에 힘입어 무리하게 속편을 이어간 케이스다.깔 게 너무나도 많다. (1) 시즌 1 때도 그랬지만, 도대체 위하준의 극 중 의의가 무엇인지? 서사가 융화되지 못하고 겉돌고, 오히려 극의 흐름에 방해만 된다. 두 개의 내러티브를 병행시킬 때는 어느 지점에서든 폭발적으로 하나로 뭉쳐지는 순간이 있어야 하는데, 황 형사의 존재는 전혀 그렇지 못 했다. 6개월 후 웃으며 최 이사 출소하고 담소 나누며 끝날 이야기였으면 왜 넣었는가?(2) VIP 배역의 발연기는 도저히 눈 뜨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3) 이진욱, 박희순, 최귀화 같이 연기 좋은 배우들을 데려와서 무슨 역할을 부여한 것인지? 인물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