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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위드피아노에 출근 도장을 찍은 지 어언 3달이 다 되어 간다. 그동안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열심히 연습을 해서 드디어 제대로 된 (?) 첫 레코딩을 마쳤다.
1달 전에 쇼팽 왈츠 레코딩을 시도했었는데, 중간에 삑사리가 너무 많이 나서 도저히 다시 듣기조차 거북할 정도였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개인소장으로 만족하기로...
이번 1달 동안은 모차르트 소나타를 연습했다. 처음에는 초딩 때 피아노 학원 다닐 때 돌렸던 루틴이 생각나서 (하농 - 체르니 - 모차르트 - 바흐 - 피아노 소곡집류), '아 뭐야, 그래도 소나타는 좀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왠걸... 치다 보니 멜로디 자체도 매력적이고 건반을 두드리는 맛이 상당했다. 그리고 애기 때는 몰랐던 그 미묘한 터치감이 주는 쾌감까지
열심히 연습해서 모차르트 소나타 5번을 레코딩을 하긴 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 긴장해서 실수를 연발했다. 그래도 내 기준에 썩 만족스러워서 영구 소장용으로 업로드해본다.
다음 번에는 쇼팽 왈츠에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 다른 새로운 곡도 도전해 볼 예정! 안 그래도 요새 라라랜드의 Mia & Sebastian Theme을 맹연습 중인데, 다음 달에 레코딩 시도해 볼 예정이다. 최종 목표는 쇼팽의 즉흥환상곡!! 2022년의 나 아주 칭찬해! 응원해! 격려해!
https://www.youtube.com/watch?v=JP1Nx3Yyx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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