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먹는 거 없이 운동을 계속해서 몸이 허해져서 그런가, 개꿈을 자꾸 꾼다. 이번 꿈은 자세한 맥락은 잘 기억이 안 나는데, 내가 직접 굿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굿을 하려고 하는데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자꾸 지연이 된다. 이 방 저 방 옮겨가며 쉽지 않았다. 무당들이 입은 오색찬란한 옷까지 입고 옷매무새를 다듬으며 굿을 시작하기 전 긴장된 상태에서 꿈에서 깼다.
시계를 보니 새벽 1시 반. 잠에 든지 불과 2시간도 채 안 되었던 때였다. 화장실을 다녀오는 길에 괜히 꺼림직한 기분이 들어 동선마다 불을 환하게 켜면서 움직였다.
낮에도 이미 충분히 힘든데, 밤에는 좀 편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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