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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차량을 인수하러 가기 전 마지막 준비 절차로 자동차 보험을 가입했다. 친구들의 조언을 토대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삼사의 보험 조건과 보험료를 비교했다. 상당히 귀찮은 작업이었다. 예전에 상법을 배우면서 보험법 부분도 가볍게 공부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공부했던 용어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가기도 했지만, 현실에서 더 중요한 것은 결국 얼마를 내고, 얼마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사고의 발생 가능성은 얼마나 높은가 등등이었다.
삼성화재가 제일 저렴한 보험료 조건을 제시하였다. 1년에 121만원을 불렀는데, 대인배상 등 일부 보장 항목의 수준을 높였더니 126만원으로 최종 제시되었다. 블랙박스 환급은 우선 보험 가입 후 돌려받는 구조라, 내일 차량 인수하고 주말 동안 등록하면 5만원 환급해준단다. 즉, 131만원을 내고 5만원을 추후 환급 받는 구조이다.
보험을 비교하고 최종 가입하기까지 꼬박 1시간 반이 걸렸다. 분납을 하고 싶었는데, 페이지를 찾지 못하여 일시납으로 처리했다. 다음 달 카드값이 두렵다. 그래도 이제 필요한 절차를 모두 잘 마쳐서 내일 즐겁게 차를 인수할 일만 남았다. 이제 집과 차와 시계를 모두 갖추었으니, 남자의 3대 필수품은 완성했다. 남은 일은 전세 빼주고 그 집에 들어갈 수 있는 재무 상황만 만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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