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의 2021년 앨범. 가장 최신의 정규앨범이다. 작년 한 해 얼마나 정신이 없었는지, 신보가 나왔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BTS와 협업한 My universe는 카페나 길거리에서 자주 들려서 싱글로 발매된 줄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 앨범 수록곡이었다. 나이를 먹었나보다. 음악을 찾아 들어야 하는 나이가 되었다. 실험적이라기보다는 대중적인 느낌의 강한 수록곡들이 많다. 음악의 결은 2011년 앨범 Mylo Xyloto를 연상시키는데, 그만큼의 울림은 다소 부족하다. Mylo Xyloto의 인트로 뮤직은 정말 그 40초만으로 눈물이 맺히게 하는 감동이 있었는데, Music of the spheres의 인트로 뮤직은 그에 미치지는 못한다. Higher Power, Let Somebody Go,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