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오전까지 잘츠부르크 여행을 이어갔다. 오전에는 잘츠부르크 교외에 있는 운터스베르크에 올랐다.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1800m를 넘게 올라간다. 물론 해발 0m에서 출발하는 것은 아니고 실제 오르는 높이는 500m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케이블카를 내리면 약 30분이 소요되는 트레킹 구간이 있다. 트레킹 구간은 다른 산과 이어져 있어서 아예 본격적으로 트레일을 하러 온 등산객도 많았다. 이날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 트레킹은 포기하고, 케이블카 정류장과 바로 이어져 있는 전망대에만 가볍게 올랐다.특별한 기능은 없는 듯한 조형물도 있다. 1904년에 건설되었다는 안내가 붙어 있다. 예전에는 무슨 기능이 있었던 듯 싶다. 아니면 단지 십자가일지도?운터스베르크의 북쪽으로 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