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4. 12. 수. 오늘은 낮에 리마 시내를 마저 관광하고 저녁 비행기로 쿠스코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리마는 여느 대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리마 관광만으로는 남미를 여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크게 실감이 들지는 않는다. 사실 어제 하루 둘러본 것만으로 센트로, 미라플로레스, 바랑코 세 곳을 모두 돌아보았으니 오늘은 특별히 볼 것은 없는 날이다.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케네디 공원이 있어서 잠시 들렀다. 보통의 공원과 비슷해서 특별할 것은 없었지만, 페루 아이들이 뛰어노는 놀이터는 인상적이었다. 어딜 가나 사람 사는 모습은 다 비슷하구나.귀여운 황소 동상. 뭔가 페루스러운 느낌이 물씬 풍긴다. 동상과 함께 기념 사진을 남겨본다.페루에서만 마실 수 있다는 ‘루꼬모‘ 프라푸치노. 초코 범벅이 되어서 루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