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 프로젝트로 어제는 소요산을 다녀왔고, 오늘은 벼르고 벼려왔던 자월 - 대이작 - 승봉 섬 투어를 출발했다. 1박을 하지 않으면, 인천 연안항을 3번이나 와야 하는 부담이 있어서 대이작도에서 1박을 하고 3 섬을 여유롭게 둘러보는 일정이 맞겠다 싶었다. 오전 5시 반에 일어나 첫 지하철을 타고 거진 세 달만에 연안항으로 왔다. 8시 반 첫 배를 타고 자월도로 들어간다.잠깐 눈을 붙였는데 깨보니 창밖으로 육지가 보여서 부리나케 지도 앱을 켜서 확인해 보니 30분여 만에 자월도에 도착했다. 역시 쾌속선의 힘!인천항에서는 자월도, 대이작도 또는 승봉도로 가는 구간만 예매가 가능하고, 세 섬 사이의 배편은 각 섬의 매표소에서만 발권이 가능하다. 대이작도로 넘어가는 오후 배를 먼저 예약해두고 여정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