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양주의 양주CC에서 라운딩을 하는 날이다. 3월에 부모님과 첫 라운딩 이후 두 번째 라운딩이다. 아직은 라운딩이 어색하고 스윙도 엉성하지만, 조금씩 골프의 맛을 배워가고 있는 중이다. 북한강을 바라보며 골프를 치는 맛이 아주 훌륭했다.새벽부터 서두른 덕분에 오전에 라운딩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연차까지 낸 마당에 이대로 집으로 돌아갈 순 없다. 남양주의 천마산으로 향한다. 천마산은 사실 올해 1월에 올랐었는데, 그때는 블랙야크 인증을 안 하고 혼자 독야청정 산림청 기준으로 했었다. CC에서 그리 멀지 않아 오늘 천마산을 다시 오르기로 했다. 물론, 등산 전에 저번에도 맛나게 먹었던 일호갈비탕에서 왕갈비탕을 먼저 뜯고 오른다.일호갈비탕의 맛은 정말 일품이다. 갈빗대가 세 대라는 점이 특히 만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