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의 2019년 앨범이다. 2019년에도 정규 앨범을 냈었구나. 왜 전혀 몰랐을까. 이 앨범을 이제야 처음 듣다니 놀랍다. 전반적으로 초기 콜드플레이의 사운드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신디와 같은 현대적 기기에서 비롯된 소리를 거의 배제하고 본연의 밴드 사운드에 집중한 듯하다. 거기에 브라스와 같은 관악기 선율을 더해 상당히 재지한 느낌을 자아낸다. 여행을 하며 받은 영감이 앨범 곳곳에 녹아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뭔가 아프리카스러운 사운드로 이루어진 수록곡들이 꽤 많다. 타이틀 곡을 많이도 지정해서 일일이 리뷰하는 것은 의미가 없고, 가장 기억에 남는 세 곡을 뽑으라면, 인트로 뮤직인 Sunrise, 3번 트랙인 Trouble in Town, 7번 트랙인 Arabesque를 꼽고 싶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