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clwLKJ294u4 기억으로는 2004년에 나온 노래인 줄 알았는데, 다시 찾아보니 2003년에 나온 노래였다. 만으로 20년이 된 노래라니, 세월의 흐름이 참으로 놀랍다. 어제 퇴근길에 우연히 머릿속에서 이 노래가 재생되는 게 아닌가. 정말이지 20년만에 다시 꺼내듣는 노래가 주는 감회는 대단하다. 당시 어렸던 나는 라디오를 엄청 많이 들었다. 생일 선물로 받은 128mb 용량의 아이리버 MP3에는 라디오 기능이 함께 포함되어 있었다. 집과 학원을 오가며 정말 열심히 라디오를 들었다. 내 방에서 공부할 때는 카세트 테이프에 함께 내장된 라디오를 들었다. 주로 91.9 FM4U를 들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저녁 6시부터 8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