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4. 21. 금요일 6시 30분에 아침 식사를 한다고 해서 서둘러 일어났다. 추비카 마을의 숙소는 방이 부족했는데, 뜻하지 않게 스위스 누님과 같은 방에 머물게 되었다. 꽤나 당황스러웠지만, 이런 산간오지에서는 다른 선택의 여지도 없다. 다행히 침대는 두 개였다. 9시 조금 넘어서 잠에 들었는데 꽤나 숙면을 취했다. 9시간을 깨지 않고 푹 잤다.아침 식사를 하기 전 잠을 깰 겸 담배를 한 대 피러 나왔다가 뜻하지 않게 아름다운 우유니의 일출을 보게 되었다. 밤에 꽤나 쌀쌀했지만, 태양이 떠오르고 조금 뒤면 곧 더워질 것이다.7시 반쯤 투어 2일차를 시작했다. 오늘은 소금 사막 지대를 벗어나서 우유니 고원의 다양한 자연 풍광을 즐기는 하루이다. 가는 길에 귀여운 라마 떼를 보기도 했다.잠시 산 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