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5. 2. 화요일 오늘은 칼라파테에서 우수아이아로 이동하는 날이다. 남미사랑 단톡방에서 누가 추천해준 Lade 항공으로 9시 50분 비행기를 예매해두었다. 숙소에는 나 말고 우수아이아로 넘어가는 분이 3명이 더 있었는데 모두 8시 반 비행기였다. 그래서 나도 조금 서둘러서 같이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이곳 파타고니아는 해가 참 늦게 뜬다. 공항에 도착하니 동녘이 조금씩 밝아오기 시작한다.Lade 항공이 화물 전용 항공이고 주변에서 타 본 사람이 없어서 다들 궁금해 했다. 나도 참 궁금했는데 체크인을 마치고 탑승장으로 나가보니, 아니 경비행기 아닌가!! 날개에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경비행기. 저게 내가 타고 갈 비행기이다.정말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비행기이다. 지금까지 큰 비행기만 타봐서 경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