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04. 16. 일요일 오얀타이탐보에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까지 가는 교통편은 기차가 유일하다. 성스러운 계곡 투어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서 거의 4시간 정도가 붕 떴다. 그 동안 카페에서 여행일지도 기록하고 밀린 게임 퀘스트도 깨고 볼리비아 여행지 공부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오얀타이탐보 관광지에서 오얀타이탐보 기차역까지는 뚝뚝이로 3솔을 받는데, 거스름돈이 없어서 20솔 짜리 지폐를 건넸더니 잔돈이 없다며 14.5솔만 건네줬다. 참 동전은 이런 얄궃은 순간에 없기 마련이다.더글로리를 보며 기차를 기다리다보니 드디어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행 기차가 도착했다. 페루레일과 잉카레일 두 가지 열차가 있는데, 잉카레일이 조금 더 싸다고 한다. 나는 시간이 없고 일일이 찾아볼 여유가 없어서 그냥 페루레일로 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