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독서 목표로 정한 책은 박진성 저의 "진짜 하루만에 이해하는 반도체 산업"이다. 과학/기술 분야 서적을 읽을 쿨타임이 차기도 했고, 반도체 산업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싶은 마음도 있었다. 저자가 현직 삼성전자 연구원이라서 그런지, 반도체의 이모저모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입문자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다. 확실히 공학적 지식이 전무한 나로서는 매우 유익한 독서 경험이었다. 반도체의 기본 원리부터 실제 설계 공정 그리고 현재 반도체 시장의 지형까지, 알차게 구성이 되어 있다. 그리고 매우 평이한 언어로 기술을 풀어 설명해주는 것이 이 책의 강점이다. 진짜 문외한인 나조차도 쉽게 이해를 할 정도로 잘 풀어 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