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백수가 좋다. 책을 읽을 시간이 넘쳐 흐르니, 5월 목표 서적을 5월이 다 가기 전에 독파를 완료하였다. 조금 더 부지런했다면 2주면 다 완독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이제 근로자로서의 시간을 끝내고 개인사업자로서의 전환을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 경영자의 마음가짐이나 처세에 관해서 좀 실용적인 지침서를 읽어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고른 책이 김승호의 '사장학개론'이다.평소에 자기계발서나 실용서를 굳이 찾아보지는 않는 편인데, 이 책은 그래도 꽤 도움이 되었다. 사장이 알아두면 좋을 120가지의 경영 지침을 챕터를 나누어 잘 설명하고 있다. 물론 경영지침서 특유의 뜬구름 잡는 소리 같은 느낌도 분명히 있지만, 이건 경영의 지침이라는 것이 어떤 절대적인 법칙으로 존재할 수 없는 태생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