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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9 2

토마 피케티 - 자본과 이데올로기

몇 년 전에 사 놓고 앞부분만 조금 읽다가 잊혀졌던 책인데, 작년 초겨울부터 장기 프로젝트로 해서 드디어 피케티 책을 완독했다! 하루에 15 ~ 20 페이지씩 꾸준하게 읽어나갔고, 총 1000 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을 결국 다 읽어냈다. 내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다.특유의 번역투 문체가 거슬렸고, 프랑스 어를 번역한 책이라 그런가 되게 문장이 만연체여서 가독성이 좋지는 않았다. 게다가 예전에도 그랬지만, 근대 이전 사회의 불평등체제 분석에 관한 내용은 정말 지루하기 짝이 없어서, 책을 집어던지고 싶을 지경이었다. 그래도 근대부터는 나름 흥미 있게 읽을만 했다.책의 양은 정말 방대하지만, 핵심 메시지는 간결하다. 모든 사회의 불평등 체제는 나름의 연원과 그렇게 형성되기까지의 역사적 과정이 있고, 그러한..

Books 2025.04.19

스도쿠 스프링북

작년 7월에 중급자용 스도쿠 스프링북을 교보문고에서 한 권 샀다. 160여개의 스도쿠가 있었고, 하루에 한 게임씩 풀기로 했다. 이번 주에 드디어 이 책에 있는 모든 스도쿠 게임을 다 풀었다. 한 250일만인가보다. 반년이 넘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9개월이니, 3달만 더 보태면 1년이다.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가는구나.다음 달에는 쇄골에 박아둔 철심을 빼도 되는 상태인지 진찰하러 정형외과에 가야 한다. 7월에 여름 휴가를 보내고 8월 정도에 수술하면 딱 좋을 것 같다. 그러면 한 달 정도 회복기를 갖고 9월부터 본격적으로 헬스를 다시 재개할 생각이다. 내년 3월 정도에 가능하다면 바디프로필을 찍는 일정으로 빡세게 준비해 보고 싶다.새로운 스도쿠 스프링북도 구매했다. 이번 주에는 자잘하게 산 아이템들..

Diary 2025.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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