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콜드플레이 내한 공연을 다녀왔다. 몸이 부러져 골골대고 있던 작년 가을에 인터파크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마침 취소표가 나와서 부리나케 두 장을 예약했다. 시간은 정말 빠르게 잘도 흘러가는구나, 그 사이 벌써 반년이 지나서 몸은 다 나았고, 영접의 시간은 다가왔다. 8년 전에도 함께 콜플콘을 다녀왔던 친구와 함께 했다.8년 전에는 가난한 학생이라 공연만 보고 왔지만, 이제는 어엿한 어른이다. 기념 티셔츠 정도는 살 수 있다. 장당 6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한 장 사고 싶었다. 앞판 그림은 왼쪽이 예뻤지만 이미 XL가 품절이어서 어쩔 수 없이 오른쪽 티셔츠를 골랐다. 나염이 되어 있어 일반 프린팅 티셔츠보다 훨씬 멋스러운 느낌이다.고양 종합운동장에는 이미 관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