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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와 다이어트로 정신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체감되는 육체 피로도가 거의 로펌 재직 시절에 비할 정도이다. 섭취 칼로리가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몸에 기력이 부족하고, 웨이트 운동을 할 때도 벌크업 시즌과 다르게 힘을 쥐어짜내서 간신히 바벨과 덤벨을 든다. 조금이라도 기력이 남아있으면 체내 글리코겐 완전 연소 후의 지방 연소량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유산소를 한다. 마른 걸레에서 물을 짜내는 형국이다.
어떻게 보면 회사에서 일을 하는 9시부터 6시까지가 휴식시간이다. 최소한 가만히 앉아서 일만 하고, 지금은 아무리 업무가 바쁘게 돌아가도 로펌 때에 비할 바가 아니니, 업무가 곧 휴식인 놀라운 꼴이다. 그렇게 몸이 편안해지니, 또다시 도전 본능이 내 안에서 꿈틀댄다.
10월 피트니스 대회를 마치고 나면, 도전하고 싶은 것들이 많다. 중장기성 프로젝트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이라, 이번 보디빌딩 프로젝트만큼 품이 많이 들 것 같은데, 또 내년에 내게 닥쳐올 커리어적인 변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저런 제약사항 속에서도 꿈을 꾸는 것만큼 설레이는 일은 없다. 퇴근을 기다리며 몇 가지 새로운 꿈들을 목록으로 정리해 봤다.
분야 | 목표 |
기예 |
기타 배우기 |
드럼 배우기 | |
재즈 피아노 계속 연마 | |
특급전사 기초체력 기준 달성 | |
방송댄스 배우기 | |
보컬 트레이닝 받기 | |
운동/건강 |
수영 배우기 |
철인 3종 경기 완주 | |
마라톤 완주 | |
요가 배우기 | |
웨이트 꾸준히 지속하기 | |
체지방률 12% 이하로 유지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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