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 났다... 저번에 접수할 때 분명 7월 3일로 접수 신청한 것 같은데, 배정 결과는 6월 25일 토요일이다. 내 생각엔 아마 트래픽 과부하 상태에서 6월 25일을 신청했다가 바로 취소하고 7월 3일로 다시 신청했는데, 거기서 페이지가 안 넘어가고 그대로 반영된 것 같다. 그 말인 즉슨, 이제 고작 2주가 남았다는 사실...
주말 여유를 맞이하여 오전에 실기/구술 공부량을 전반적으로 빠르게 확인했다. 약 1시간 정도를 들여서 전반적인 내용을 훑었는데, 전에 리뷰했던 에듀윌 스포츠지도사 수험서를 기준으로 큰 틀에서의 전략을 수립해 보았다.
먼저 기본 이론은 정말 매우 기본적인 내용이고 직접적으로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도 아니어서, 오전 중에 내용 skimming을 완료했다. 헬스 구력이 반년만 되도 충분히 알 수 있는 내용들이고 양도 적으니 warm-up 느낌으로 20분 정도만 읽어도 충분해 보인다.
실기 편은 부위별 운동 종목 자체는 헬스 구력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이라면 낯설거나 어려운 내용은 아니다. 정확한 자세와 호흡법만 숙지하고 있으면 된다. 시험 전까지 약 2회 정도 헬스장에 책을 들고 방문하여 종목당 한두번씩 집적 구분 동작으로 연습하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실기 편에서 조금 신경 써야될 부분은 대회 규정 포즈인데, 이 역시 헬스장에서 약 2회 정도 포징 연습을 하면 얼추 커버될 것 같다.
의외로 사이즈를 재 보니 구술이 쉽지 않다. 분량도 방대한데다가 의외로 디테일한 부분까지 많이 묻고 있고, 또 구술 시험 특성상 한 번 뇌가 막히면 뇌정지가 와서 어버버할 우려도 있기 때문에 필기 준비할 때보다 더 꼼꼼히 숙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걱정이다. 게다가 운동생리학이랑 영양학 쪽은 필기 때 아예 선택 과목에서 배제해버려서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셈이다. 물론 헬스를 하면서 영양이나 생리 부분도 틈틈이 잡지식을 쌓아두긴 했지만, 시험이 또 어려운 게 잡스럽게 엉켜 있는 지식이 아닌 체계화된 지식을 요구한다는 점 아니겠나...
방법은 이제 하나다. 매일 1시간씩 강제로 구술 공부 시간을 가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피곤해도 자기 전에 1시간씩 구술 공부를 해야겠다. 출퇴근 때에도 책을 펴자. 뭉텅이로 시간을 낼 수 없다면, 자투리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는 것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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