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파리바게트에서만 판다는 그 전설의 제주마음샌드. 여러번 제주를 여행하면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나와는 연이 닿지 않았던 녀석들. 하지만 이번은 달랐다. 4박5일의 넉넉한 여행 일정이었고, 또 당일 대기가 아니라 미리 앱을 통해 3일 전 예약을 할 수 있어서 드디어 마음샌드를 구매할 수 있었다.
제주마음샌드는 공항에 있는 파리바게트 2개 지점에서만 구매가 가능하다. 공항 청사 내부에 있는 지점이랑 렌터카 사무소에 있는 지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1 세트의 가격은 14,000원이고 1인당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 언제 사겠냐는 생각에 시원하게 3 세트를 구매했다. 초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 보는 기름종이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쓰여져 있다. 가볍게 읽고 넘어가도록 하자.
포장지를 걷어내면 제주마음샌드가 예쁘게 소포장되어 있다. 10개 들이인데, 1개에 1,400원인 셈. 개당 칼로리는 110Kcal이다.
우도를 형상화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아래의 문양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르겠다. 실제로 샌드 안에 우도 땅콩이 들어가 있다.
뽀얀 속살을 탐해본다. 샌드의 겉은 버터링 같은 맛이다. 의외로 부드럽고 촉촉하다. 버터링보다 덜 달지만 더 촉촉한 느낌이다. 안에는 크림과 캐러맬 그리고 우도 땅콩 조금이 들어있다. 캐러맬이 있어서 단짠의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사람들이 왜 줄 서서 구매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
제주도에서만 판다는 특별함을 차치하고서라도, 맛 자체로도 상당히 완성도 있는 샌드이다. 그래서일까, 이미 몇 봉을 까서 먹었는지 모르겠다. 느므 맛있다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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