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배를 타고 자월도에서 대이작도로 넘어갔다. 인천항에서 출발한 배가 자월도, 대이작도, 승봉도를 순회하고 다시 인천항으로 돌아간다. 자월도에서 대이작도까지는 30분이 채 안 걸렸다.펜션에 체크인을 하고 부아산으로 올라간다. 펜션 사장님이 배 시간에 맞춰 미리 픽업을 기다리고 계셔서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펜션에서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부아산 등정에 나선다.부아산으로 가는 길은 거의 대부분 국도와 길을 겸하고 있어서 걷기에 크게 무리는 없다. 날씨가 무리였다. 올 여름은 정말 잊지 못할 만큼 덥다.이런 설화가 있었구나. 비류는 배를 타고 여기까지 올랐다는 것인가? 아무렴 어떠겠는가...인천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작은 공원이 있고, 공원 옆으로 부아산으로 오르는 임도가 나 있다. 공원은 고즈넉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