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빠를 모시고 곧 제주도 여행을 간다. 이번 여행에서는 아빠와 함께 한라산 정상에 오르기로 했는데, 마땅한 등산화가 없다는 걸 알고 엄마가 신상 등산화를 한 족 사주셨다. 등산화는 발뒤꿈치가 1cm 정도 남도록 넉넉한 사이즈로 사야한다는데, 등산 양말 자체가 두꺼운 이유도 있고, 또 오래 걷다 보면 발이 부어서 미리 여유를 확보해 두는 이유도 있다고 한다. 약간 군화 같은 느낌도 들면서 멋스럽다. 2022년 신상 모델이라 그런지 디자인적으로도 훌륭하다. 등산화의 높이에 따라 단목, 중목, 장목으로 나뉘는데, 중목 정도 되는 높이이다. 트레킹 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범용성 높은 제품으로 골랐다. 어차피 안나푸르나로 가는 것도 아니고, 일반인인 나에게는 중목 정도면 충분하다. 2018년에 가족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