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 2일차는 호텔 조식과 아침 수영으로 시작했다. 풀 억세스의 최대 장점을 십분 활용하였는데, 식사만 마치고 바로 수영장으로 풍덩 뛰어들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편리하던지. 확실히 조금 더 투자하더라도 리조트는 풀 억세스로 잡는 게 여러모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호텔에서 수영하고 놀고 쉬며 오전을 보내다가 12시에 패러세일링을 하기 위해 화이트비치로 나왔다. 패러세일링 전 잠깐 화이트비치를 거닐며 시간을 보냈다. 대회 끝난지 5주밖에 안 되었는데 복근은 이미 추억이 되어버렸구나. 2년만에 수영복도 꺼내 입었다. 화이트비치는 한낮에 가면 조금은 비릿한 바다내음이 쎄게 날 때가 있어서, 아예 아침에 가거나 해질 무렵에 가는 걸 추천한다. 12시에 패러세일링을 떠났다. 미리 예약해둔 한인 현지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