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장 기다리고 또 기다려 왔던 신차를 출고했다. 작년 11월에 계약을 했으니 꼬박 8개월을 기다린 셈이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다시 만난 컨버터블은 예전 Z4의 노스탤지어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새로운 내일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내게 속삭이는 듯하다. 외관은 부르클린 그레이 색상이다. 기본적으로 회색을 베이스로 하는데 약간 하늘색 빛도 같이 감돈다. 브루클린은 왜 붙었는지는 모르겠다. 브루클린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다. 뚜껑을 열었을 때의 짜릿함은 컨버터블을 타 본 자만이 안다. Z4 때도 정말 즐겁게 드라이브를 하고 다녔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차를 처분할 때도 아쉬움 가득이었는데, 다시 차를 구매하려니 뚜따 모델이 아니면 도저히 눈에 안 들어오더라... 주식 망하지만 않았으면 포르쉐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