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5. 4. 목요일 오늘은 오전 비행기로 우수아이아를 떠나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가는 날이다. 체크아웃을 하고 마르티네즈 카페에 가서 토스트와 커피로 아침을 해결했다. 밤새 비구름이 몰려와서 날이 많이 흐렸다.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하고 발권과 비행기 체크인까지 모든 게 순조로웠다.3시간 정도를 비행하니 오후 2시에 드디어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도착했다. 비행을 하며 밀린 여행일지를 정리하고 넷플릭스를 조금 보니 금방 시간이 갔다. 우수아이아는 날이 풀렸다 해도 꽤 쌀쌀한 편이었는데,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6월 초의 한국 같은 날씨다. 낮에는 아우터가 전혀 필요 없을 정도.시내로 나가도 점심을 제대로 챙겨먹기엔 조금 늦은 시간이라 에어로빠르케 공항 맥도날드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