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자전거길 종주를 마치고 4일 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자전거길 라이딩에 나섰다. 이번에 기획한 코스는 전라도의 자전거길을 도는 여정인데, 목포에서 담양까지 이어지는 영산강 자전거길과, 임실에서 광양까지 이어지는 섬진강 자전거길을 한꺼번에 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센트럴시티에서 마지막 버스를 타고 목포 터미널로 이동 후, 목포 시내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26,000원짜리 허름한 모텔이라 담배 냄새가 퀴퀴하고 시설도 열악했지만, 어차피 잠만 자는 방이라 크게 개의치 않았다. 8시쯤 여유 있게 일어나 라이딩을 시작해본다. https://www.youtube.com/watch?v=05gT_o3j-4c&list=PLib9RkHTGhevNamJGk0TcewvPhcmxCnjM&index=5 영산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