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감서 펜션에서 하룻밤을 묵고 아침 일찍 일어났다. 이감서 펜션은 담양댐 인증센터 바로 앞에 위치한 펜션인데, 라이더에 한하여 숙박을 4만원에 제공한다. 침대방과 온돌방 중에 고를 수 있는데, 방 컨디션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화려한 펜션은 아니지만 라이더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휴식을 취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점은 석식과 조식을 제공해 준다는 것!!! 석식으로는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간 5첩 반상의 김치찌개 백반을 내주셨고, 조식으로는 육개장 사발면과 함께 공기밥 그리고 3첩 반상을 내주셨다. 아침에 출발하면서 감사 인사라도 드리려고 했는데, 너무 일찍 일어났는지 아직 주인 아주머니 분이 가게를 열지 않은 상태라서 그냥 나올 수밖에 없었다. 사실 다이어트를 겸하는 라이딩이라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