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의 3일차 아침이 밝았다. 오늘은 다시 차를 몰고 170km 거리를 지나 뱃부와 유후인으로 갈 예정.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유후인 료칸 체험이 예정된 여행의 백미와 같은 날이다. 어제 나가사키 왕복 톨게이트 비용으로 9,000엔을 지출해서 뱃부까지는 도료 요금이 따로 없는 국도로만 가기로 결정. 어차피 그렇게 해서 손해 보는 시간은 편도로 1시간이 안 되니, 절약할 만하다. 1시간 정도를 달려 후쿠오카 외곽의 요시노야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조금만 외곽으로 나와도 주차 공간이 이렇게 여유롭다. 후쿠오카 시내에서는 30분에 100엔 이상하는 주차장뿐인데 말이다. 착한 가격과 평타 이상의 맛이 장기인 요시노야. 일본식 소불고기 전골 요리를 주문했다. 1,000엔이 조금 안 되는 가격이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