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 5일차. 오늘은 오전에 비엔나를 떠나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이동 중에 할슈타트라는 호숫가의 작은 마을을 먼저 들렸다. 가는 길, 하늘도 맑고 들판은 푸르고, 여행하는 기분이 물씬 난다.할슈타트는 할슈타트 호를 면하고 있는 인구 1,000명이 안 되는 작은 마을이다. 할슈타트 호는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 형성된 호수라 하고, 할슈타트 마을은 예전에 암염을 캐서 소금을 만드는 부유한 마을이었다고 한다.할슈타트 호수에는 거위들이 자유롭게 노닌다. 사람을 딱히 무서워 하지도 않고 피하지도 않는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자연이 깨끗한 마을과 호수다.할슈타트 마을과 호수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남겨 본다. 머리가 많이 자랐다. 돌아가면 머리를 잘라야 한다.마을의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