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차,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떠나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가는 날이다. 중간에 슬로바키아의 작은 도시 브리타슬라바를 들려서 짧게 둘러보는 일정이다. 넓게 펼쳐진 평원 지대를 차로 2시간 여를 달리면 브리타슬라바에 도착한다. 우리나라 시골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의 평야가 펼쳐져 있다. 아, 우리나라에는 일단 드넓은 평야 자체가 드물긴 하지.브리타슬리바에 내려서는 우선 점심을 먹는다. 워낙 작은 도시라 맛집이라 할 만한데가 그리 많지는 않은데, 가이드의 추천을 받아 무난한 레스토랑에 들렀다. 점심 장사보다는 저녁 장사가 더 나아 보이는 그런 가게다.여러 음식을 주문했다. 현지식인지는 모르겠다. 정갈하니 맛은 괜찮았다. 특히 생선 요리가 아주 훌륭했다.식사를 마치고 관광지구를 둘러본다. 어차피 작은 구역에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