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아이아 2

2023 남미 여행 [Day.24]

23. 5. 3. 수요일 오랜만에 알람 없이 푹 숙면을 취한 아침이다. 창 밖으로 맑게 갠 하늘과 설산의 풍경이 아름답다. 씻고 우수아이아 시내로 나가본다.날이 맑고 바람이 없어 사진이 참 예쁘게 잘 찍힌다. 항구 도시의 매력이 듬뿍 느껴진다.오전엔 날이 맑아서 사진이 참 이쁘게 담겼다.부둣가에는 비글 해협 투어 티켓을 파는 키오스크가 즐비하다. 비수기라 펭귄 섬까지 다녀오는 6시간 짜리 투어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오후 세시에 출발하는 3시간 짜리 비글 해협 투어 티켓을 12,000 페소에 끊었다.출항을 기다리는 페리들. 우수아이아를 찾는 관광객들은 99.9% 이 비글 해협 투어를 가기 위해 모여든다.바람이 잔잔해서 구름 반영이 예쁘게 찍힌다.어제 세상의 끝 박물관을 다 돌아보지 않아서 우선 박..

Travel/Overseas 2023.05.03

2023 남미 여행 [Day.23]

23. 5. 2. 화요일 오늘은 칼라파테에서 우수아이아로 이동하는 날이다. 남미사랑 단톡방에서 누가 추천해준 Lade 항공으로 9시 50분 비행기를 예매해두었다. 숙소에는 나 말고 우수아이아로 넘어가는 분이 3명이 더 있었는데 모두 8시 반 비행기였다. 그래서 나도 조금 서둘러서 같이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다. 이곳 파타고니아는 해가 참 늦게 뜬다. 공항에 도착하니 동녘이 조금씩 밝아오기 시작한다.Lade 항공이 화물 전용 항공이고 주변에서 타 본 사람이 없어서 다들 궁금해 했다. 나도 참 궁금했는데 체크인을 마치고 탑승장으로 나가보니, 아니 경비행기 아닌가!! 날개에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경비행기. 저게 내가 타고 갈 비행기이다.정말 작고 아담한 사이즈의 비행기이다. 지금까지 큰 비행기만 타봐서 경비..

Travel/Overseas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