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3일차의 아침이 밝았다. 이번 여행의 포인트는 도쿄를 조금 벗어나 근교의 소도시를 당일치기로 여행하는 것!! 도쿄에서 요코하마로 가는 방향으로 조금만 더 나아가면 가마쿠라라는 해안도시가 있다. 옛 가마쿠라 막부가 도읍으로 삼았던 곳이기도 하고, 사실 슬램덩크 만화 오프닝에 등장해서 유명한 작은 소도시를 관광하는 날이다. 오전에는 비 소식이 있어서 우선 긴자로 향했다. 어제 백화점을 오후 느지막히 찾아갔더니 꼼데가르송 가디건 재고가 없어서 포기했었다.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오픈런을 했다. 10시 오픈인데, 9시 40분 정도부터 대기를 했고, 우리가 첫 번째 팀이었다. 아침부터 분주히 서두른 보람이 있었다! 가디건은 사이즈가 없었지만, 그래도 검은 와펜의 흰색 반팔티, 검은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