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이패드 구매를 결정하게 된 가장 강력한 계기는 바로 이 애플펜슬이다. 노트북을 뛰어넘는 아이패드만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은 바로 이 애플펜슬에서 비롯된다. 사실 3년 전에 아이패드와 애플 펜슬을 구매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이미 잘 쓰고 있는 맥북이 있어서 특별히 패드와 펜슬의 조합이 내게 additional utility를 가져다주지 못했었다. 하지만 노트북이 없는 지금은 이야기가 다르다.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지금 벌써 펜슬의 효용을 톡톡히 즐기고 있는 중이다. 2세대 펜슬은 더욱 디자인적으로 훌륭하다. 곡선과 직선의 조화도 훌륭하고 소재의 질감도 만족스럽다. 1세대에 비해 조금 더 실제 필기구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공식 홈페이지 기준으로 199,000원이라는 미친 가격을 자랑하는데, 마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