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4. 14. 금 오늘은 비니쿤카 투어를 다녀왔다. 새벽 4시 20분에서 4시 40분 사이에 픽업을 온다고 하여 4시에 알람을 맞춰두고 9시 정도에 일찍 잠에 들었다. 그런데, 저녁 식사에 곁들인 맥주 때문이었을까, 아직 완전히 낫지 않은 몸살 기운 때문이었을까, 그것도 아니면 고산지대에 몸이 채 적응을 하지 못해서였을까, 정말이지 5분 내지 10분 간격으로 끊임없이 잠에서 깼다. 깰 때마다 꿈도 꾸었던 것 같다. 원래 한국에서는 한번 잠에 들면 절대로 깨지 않고 숙면을 취하는 타입인데, 10분에 한 번씩 깨어나니까 몸이 견디질 못하겠더라. 심지어 4시에 일어났을 때는 두통도 있는게 아무래도 고산병 증상인 듯 싶었다. 어찌저찌 준비를 마치고 투어 밴을 기다리느라 큰 길가로 나와서 대기하다가 재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