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오천 자전거길 종주 이후 서울에서 4일 간의 휴식을 가졌다. 화요일에는 완전한 휴식을, 그리고 수목금은 웨이트와 간단한 유산소를 수행하고 가뿐한 컨디션으로 새재-남한강 자전거길을 달리러 토요일 아침에 출발했다. 7시에 동서울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라서 집에서는 5시에 일어났다. 지하철 첫차를 타고 동서울까지 가는 동안 시외버스 예매 상태를 보니 전좌석 매진이라서 혹시나 자전거를 못 싣게 되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실을 수 있었다. 새재자전거길의 시작점은 상주 상풍교 인증센터이다. 애초에 새재-남한강 자전거길 라이딩을 기획할 때, 상주 상풍교는 낙동강 자전거길 라이딩 때도 함께 경유하니까, 나중에 스탬프를 몰아찍고 문경 불정역부터 라이딩을 시작할 요량이었다. 이렇게 하면 약 31km를 줄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