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적응 때문인지 1시 반에 잠이 들었는데도 6시에 눈이 떠졌다. 예약한 숙소에서 6시부터 조식을 제공한다길래 일어난 김에 씻고 일찍 아침을 먹었다. 아이패드를 챙겨오길 잘 했다. 식사를 하면서 오늘 돌아볼 것들을 간단히 체크하고 아침 일찍 숙소를 출발했다. 오늘 오전에 돌아볼 곳은 리마의 구 시가지인 ‘센트로’ 지역이다. 우버 앱을 미리 설치하고 왔어야 하는데 Sim 카드를 바꿔 끼고 나니 한국 핸드폰 번호로 인증문자를 받을 수가 없었다.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서 싯가로 타고 갔는데 20 달러가 증발해 버렸다!!! 가장 먼저 ‘산 마르틴 광장’으로 향했다. 가이드북에서 이 곳 근처 환전소의 환율이 훌륭하다고 해서 일부러 이 곳으로 왔다. 1달러를 3.76솔로 바꿔준다. 1달러가 1,3000원이라고 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