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ness/Competition

NPCA 서울 대회 접수!!!!

무소의뿔 2022. 8. 18. 10:27

슬슬 하반기 대회 일정들이 오픈되고 있다. 나를 지도하는 트레이너 쌤이 ICN 스포츠모델 부문 World Champion 출신이라 ICN을 염두에 두고 대회를 준비해 왔는데, 트레이너 쌤이 최근 오픈한 PT샵 소속인 다른 트레이너 분이 내 바디 컨디션과 신체조건 등을 보고 다른 대회를 추천해주셨다.

이름하야, NPCA!!!!!! 대회 쪽에 워낙 문외한이라 이름도 처음 듣고, 어떤 대회인지도 아직 잘 모른다. 심지어 대회 홈페이지는 모바일로 접속해야만 기능하고, 컴퓨터로 접속하면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불친절에 살짝 화가 나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얼리버드로 신청을 완료했다.

https://pca-korea.com:449/mall/m_mall_list.php?ps_ctid=09000000 

종목 구성은 위와 같다. 나는 스포츠모델과 노비스 스포츠모델 2가지 부문에 출전하기로 했다.

가격이 조금 변동이 있는 것 같은데, 나는 8월 14일, 얼리버드 기간 마지막 날에 접수를 완료하였고, 2가지 종목 신청하면서 총 240,000원을 지출했다. 대회는 10월 2일, 포스팅 시점을 기준으로 45일 남았다. 아직 체지방이 너무 많은데 어떡하지ㅋㅋㅋㅋㅋ 대회까지 바디 상태 완성하려면 하루에 거의 200g씩 체지방을 날려야 하는 수준이다. 미추어 버리겠구나!!!! 대회 장소는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마포구라 만족스럽다.

탄을 발라본 적이 없는데, 탄도 꽤 비싸구나. 살아숨쉬는 모든 것이 돈이다, 돈. 9월부터는 포징 레슨도 다른 선수 출신 분에게 따로 받기로 했는데, 그 돈도 꽤 들텐데 말이다.

스포츠모델 부문은 계측이 따로 없다. 다행이다.

PCA와 NPCA의 차이는 약물 사용 여부를 체크하는지 아닌지에 있다. 나는 라이프타임 내츄럴(을 넘어선 헬린이)이니까 NPCA로 출전했다. PCA 출전자들은 같은 부문이라도 기량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승산이 없다. 사실 NPCA라고 승산이 커 보이지도 않는다.

다음 PT Session에서 NPCA 대회에 대해 이것저것 가르침을 좀 받아야겠다. 막상 대회 접수를 마치고 나니까 긴장감이 몰려온다. 1년 간의 결실을 맺을 날이 이제 진짜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온 것. 아직 몸 상태가 많이 부족해 걱정스러운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지만, 열심히 묵묵히 하면 또 못할 것도 없다고 본다. 남은 날들을 최선을 다해 정진해야겠다. 한 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