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11월 보라카이 여행!!!!

무소의뿔 2022. 9. 26. 13:44

친한 대학 동기 녀석과 11월 중순에 보라카이로 3박 4일 여행을 가기로 했다. 8월부터 꾸준히 군불을 때 왔는데, 9월 말 오늘 번개처럼 항공권 예약을 마쳤다. 3박 4일 동안 남국에서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마시고 스노클링도 하고 관광도 하고 잘 쉬다 와야겠다.

동기와는 2016년 여름에 같이 도쿄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그 후로 벌써 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때 나는 로스쿨 1학년생이었고 리프레시를 위해 여름방학에 가까운 도쿄를 다녀왔고, 동기는 회계사 시험을 붙고 한창 여유로울 때였다. 돌이켜보니 그 시절이 호시절이었구나.

코로나가 막 시작될 무렵인 2020년 1월, 2박3일로 짧게 홍콩을 다녀온 이후로 2년 10개월만의 해외여행이다. 그만큼 설레인다. 특히 몸도 따끈따끈하게 완성된 상태라서 해양 레포츠와 호캉스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가 없는 상태다. 바야흐로 심신이 모두 여행에 최적화되어 있는 상태!!!

소식을 듣자하니 10월 말부터 일본도 무비자 입국이 다시 허용된다고 한다. 보라카이를 다녀온 후에는 일본으로 식도락 여행을 또 다녀올까 한다. 즐거움이 많은 4분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