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
무소의뿔
2022. 7. 13. 09:50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다. 사랑에는 다섯가지 언어가 있다는 이야기이다. (1) 인정 (2) 헌신 (3) 선물 (4) 스킨쉽 (5) 시간, 이렇게 다섯가지 중에 자신이 상대방에게 줄 수 있는 것과 상대방으로부터 받고 싶은 것. 그것이 본인이 원하는 사랑의 모습이라는 이야기이다.
나는 다양한 도전과 목표들 때문에 늘 시간이 부족하다. 로펌에 있을 때는 야근과 주말출근 때문에, 사내변으로 있는 지금은 운동 때문에, 항상 시간이 없다. 새는 시간이 없도록 항상 계획을 세우고, 촘촘하고 조밀하게 일정을 소화한다. 그래서 내겐 언제나 시간이 제일 귀하다. 그래서 내가 시간을 낸다는 것은 내가 줄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가치로운 것을 내어주는 셈이다.
반대로 나는 무엇을 가장 받고 싶을까 고민해보니, 다름 아닌 '인정'이었다. 나 자신의 발전과 연인 관계를 위해 내가 기울이는 노력들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인정을 받을 때가 제일 기분이 좋은 것 같다. 돌이켜보면, 인정욕구가 지금까지의 내 삶을 추동한 가장 핵심적인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