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Things

스타벅스 머그컵 대방출

무소의뿔 2022. 3. 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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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열심히 스타벅스 머그컵을 모아왔다. 여행가서는 시티머그를 하나씩 사오는 게 취미였고, 시즌별로 이쁜 컵이 나오면 또 하나씩 사모아 왔다. 이제는 필요가 없어졌다. 그래서 다 당근에 팔아버리려고 올려놨다. 돈을 길바닥에 뿌리면서 살아왔구나! 누가 다 사주면 좋겠다!!!!

나의 애장 스타벅스 머그 컬렉션
나의 스타벅스 시티머그 컬렉션
가장 쓰임이 많았던 그린 사이렌 클래식 머그 473ml. 따듯하게 끓인 차를 마시는데 많이 썼다.
블랙 앤 골드 머그 473ml, 위에 테두리에 은은하게 금장이 되어 있어 멋스럽다. 겨울에 색감이 좋은 머그컵.
블루 써머 세라믹 머그. 파란색이 보기에도 시원해서 여름에 쓰기 안성맞춤.
여름 한정 최애 유리컵, 언더더씨 글라스 서버. 하부의 은은한 에메랄드 색이 바다를 연상시킨다. 아이스 티를 마시기에 최적!
제일 자주 썼던 SS 리저브 커피 블랙 더블월 머그. 재택하면서 이 컵을 가장 많이 활용했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해 따듯한 커피 즐기기에 훌륭했다.
선물 받은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 컵. 밀라노에서 직접 온 거라 뭔가 청동 느낌 나고 앤틱한 느낌이 일품이다. 나는 아까워서 한 번도 써본 적이 없는데, 엄마가 데일리로 막 쓰고 있길래 가져왔다;;
여름에 벤티 한 잔 받아서 출근하던 추억이 난다. 여름 전용 시원한 텀블러.
그란데까지 담을 수 있는 리저브 텀블러. 가장 오랫동안 나와 함께 해온 친구. 어느새 부엌 한켠에 쳐박혀 있는 친구.
2020년 봄에 제주도 여행 갔을 때 사 온 시티머그. 그때 제주도 스벅에서 제주도에만 있는 요상한 메뉴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난다.
2020년 여름 경주 황리단길 근처 스벅에서 산 머그. 바이올렛 색감이 참 예쁘다.
이 머그는 언제 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부산을 하도 자주 가서...
2019년 여름 뉴욕 여행 갔을 때 산 시티머그. 우드버리에서 미친듯이 긁어대던 그 시절이 그립구나...
토론토 시티 머그. 캐나다는 가 본 적이 없다. 선물 받은 머그. 코로나 풀리면 단풍국 캐나다도 한 번 가보고 싶다.
2020년 1월. 회사 해외연수로 갔던 대만에서 사 온 시티머그. 그러고 얼마 안 있다 코로나가 터졌더랬지...
2020년 1월 혼자 여행 갔던 홍콩에서 사온 시티머그. 코로나 터지고 얼마 안 되었던 때였는데, 그때는 코로나가 이렇게 길어질 줄 아무도 몰랐지.
이것도 선물 받은 시티머그. 호주는 한 번도 안 가봤다. 코로나 끝나면 가고 싶은 나라 중에 하나다.
너무나 즐거웠던 2019년 12월 방콕 여행에서 사 온 시티머그. 방콕을 생각하면 아직도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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